
이건 그냥 넘어갈 얘기는 아닌 듯. 쟁점이 꽤 선명함. 이게 왜 말 나오냐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9일(현지 시간) 스위스 뷔르겐슈토크에서 이란과의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공식 서명한 직후부터 이란산 원유 판매를 허용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액시오스 등이 16일 보도했다. 미국이 원유 수출에 필요한 금융·보험·운송 서비스에 대한 제재도 해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통신이 공개한 MOU 14개 항에도 이 내용이 10조에 담겼다. 이란은 1979년 이슬람 혁명, 2002년 핵 개발 의혹이 제기된 뒤부터 국제 사회의 각종 제재를 받아왔다. 특히 트럼프 1기 행정부는 2018년 5월 ‘이란 핵합의(JCPOA)’를 일방적으로 탈퇴하며 이란산 원유의 판매를 금지했다. 이란과 거래하는 제3국 정부와 기업도 제재하는 ‘세컨더리 보이콧’도 실시했다. 이런 상황에서 MOU를 통해 각종 걸림돌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란이 MOU 서명 후 본격적으로 추진될 핵 협상에 적극 나서게 하기 위한 초기 인센티브라고 WSJ는 진단했다. 솔직히 제목만 보면 지나칠 수도 있는데, 실제 영향이나 후속 흐름까지 보면 얘기가 좀 달라짐. 그래서 이게 실제 변화로 이어질 사안인지, 아니면 정치적 메시지나 압박용 장면에 가까운지가 핵심임. 이 정도면 그냥 정보 공유에서 끝날 뉴스는 아닌 듯.
댓글 0
댓글 쓰기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댓글은 고정 닉네임 계정으로만 작성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