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리하면, 이건 제목만 보고 넘길 얘기는 아닙니다. 먼저 확인된 내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연합훈련 ‘대폭 축소’ 카드를 꺼내 든 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톱다운 외교’를 다시 타진해 보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조금 더 뜯어보면 북한에 당장 선(先)비핵화 조치 등을 요구하기보다 김 위원장과의 개인적 관계를 앞세워 북-미 대화를 재개하려는 움직임일 수 있다는 것. 이를 위해 북한이 문제 삼아 온 한미 연합훈련 축소라는 유화 제스처를 먼저 취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합훈련 축소를 언급하기 하루 전인 15일엔 2019년 ‘판문점 번개 회동’ 당시 김 위원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트루스소셜에 올리며 “김정은과 나는 아주 잘 지낸다”고 밝혔다. 포인트는 단순 강경 발언이 아니라 실제 대응 수위와 후속 조치로 이어질 수 있느냐는 점입니다. 그래서 이 이슈가 실제 변화로 이어질지, 아니면 메시지성 움직임에서 끝날지가 갈리는 지점입니다. 이 부분 때문에 댓글에서도 보는 관점이 꽤 달라질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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