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리하면, 이건 제목만 보고 넘길 얘기는 아닙니다. 먼저 확인된 내용은 한미일 3국 연합훈련인 ‘프리덤 엣지’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한 데 대해 북한이 31일 “미국의 변함없는 적대시 정책에 끝까지 최강경으로 대응하려는 대미정책에는 추호의 변화도 없다”고 주장했다. 조금 더 뜯어보면 북한은 이날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서 “미국의 항구적인 대북 적대시 정책이 보다 위험한 형태로 진화되고 있는 엄중한 정세 국면에서 지역의 그 어떤 긴장 완화를 기대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 외무성은 담화에서 미 국무부가 최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계속 전념하고 있다”고 밝힌 것과 한미일 3국이 7∼11일 제주 공해상에서 연합훈련 ‘프리덤 엣지’를 실시하기로 한 것을 비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를 제안한 가운데 북한이 대(對)미 비난 담화를 낸 것을 두고 전면적인 한미·한미일 훈련 중단을 대화 조건으로 내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포인트는 단순 강경 발언이 아니라 실제 대응 수위와 후속 조치로 이어질 수 있느냐는 점입니다. 그래서 이 이슈가 실제 변화로 이어질지, 아니면 메시지성 움직임에서 끝날지가 갈리는 지점입니다. 이 부분 때문에 댓글에서도 보는 관점이 꽤 달라질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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